아이유는 7일 밤 자신의 공식 팬카페 '유애나'를 찾아 "다들 나와!"란 제목으로 "회식하고 오는 길! 뱃속이 '곱창 곱창'해! 드라마도 절반이 넘었습니다. 다들 많이 지쳤겠다 '댓글놀이' 하자"란 글을 남겼다.

이후 팬들과 댓글로 대화를 나누던 아이유는 한 팬이 "아이유는 앞머리 있는 것보다 없는 게 더 나아요. 그냥 잘라요"라고 하자 "이거 무슨 얘기인지 해석해주실 분?"이라며 헷갈려했다. 앞머리를 잘라야 앞머리가 없다는 팬의 말이 이해가 안 갔던 것.



팬들과 '앞머리를 자른다'는 말의 의미를 두고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던 끝에 결국 아이유는 절친인 배우 유인나와 주고받은 문자메시지까지 공개했다.

문자메시지에서 아이유는 유인나에게 "앞머리 없는 게 예쁘니까 앞머리 잘라요. 이 말이 이해가 돼?"라고 물었고, 유인나 역시 "그러니까 얼굴에 머리카락 없는 게 예쁘다는 말인 거야?"라며 의아해했다.



아이유가 "앞머리를 자르면 앞머리가 생기는 거잖아"라고 하자 유인나는 "그럼 앞머리 길러서 없애요 라고 해야지"라고 했고, 아이유는 "그런데 남자들 입장에선 앞머리를 잘라야 앞머리가 없어지는 거래"라며 "진짜 신세계"라고 했다.

유인나가 아이유의 말에 "앞머리를 잘라서 없애면 더벅머리 같은 거잖아. 영구머리"라고 했더니 아이유는 "그래. 변발이지. 중국 황제"라고 적어 유인나를 폭소하게 했다. 아이유는 "남자들은 다 그렇게 생각하더라고. 나도 진짜 웃겼음"이라고도 했다.

팬들은 "나는 왜 이해가 안 가지", "진짜 답답했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 게시물은 잡팬님에 의해 2013-06-14 22:27:30 여자 아이돌에서 이동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