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 새로운 판매정책 발표 (어쩐다냐 용산 전자상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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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D 새로운 판매정책 발표 (어쩐다냐 용산 전자상가)

익_w523sv 3.4k 20.10.28

미국 반도체 기업 AMD는 지난 21일 중앙처리장치(CPU) 신제품 AMD Radeon RX 6000 Series와 AMD Ryzen 5000 Series의 공식 출시에 앞서, 유통 규제 강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새로운 판매정책안을 내놨다.


이는 대중 선호도가 높은 제품을 보다 많은 수요자들에게 공급하기 위한 정책으로써, 그동안 수차례 제기돼 온 재판매업자들의 가격 횡포 문제를 의식한 대안으로 분석된다.


AMD의 새로운 판매정책은 ▲사이트를 통한 구매 시 악성봇 차단을 위한 ‘Real-Time’ 봇 및 CAPTCHA 사용 권고 ▲최종 소비자 1인당 구매 가능 수 1제품으로 제한 ▲ 출시 후 3주간 재판매업자 대상 판매 제한 ▲편한 인터넷 구매를 돕기 위한 물품 재고유무 알림 시스템 마련 ▲빠른 배송을 위한 수동 주문 변환 ▲ 최종 주문접수까지 재고를 풀기 위한 ‘카트’ 보관시간 제한 관련 내용이 포함돼 있다.


한편 재판매자의 판매력을 저하시키고 개인 구매자의 접근성은 높인 이번 판매정책으로, 다수 직매입 시장이 입게될 타격은 불가피해 보인다.


특히 용산 전자상가의 경우, 지난 9월 엔비디아 지포스 RTX 3080/3090 그래픽카드가 기존 유통망을 거치지 않고 예상가에 훨씬 못미치는 가격으로 시장에 풀리며 타격을 입은 바 있다. 당시 200만원을 호가할 것으로 예상됐던 해당 제품은 소셜커머스와 라이브 커머스 직판을 통해 100만원 미만의 가격으로 시장에 풀렸다. 이는 그동안 제기돼 온 부당한 ‘용산 프라이스’와 부실한 기존 유통망 문제를 여실히 보여준 사건이다.


이에 더해 최근 대형 이커머스 쿠팡과 이베이코리아의 PC부품 직매입 도소매 사업 계획이 발표되며 용산 전자상가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출처 : 이뉴스투데이(http://www.enews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1423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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