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는 곳에 2살많은 유부녀 사수있는데 미치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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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는 곳에 2살많은 유부녀 사수있는데 미치겠음...

익_ai19j3 3.6k 21.04.12
일하는 곳에 2살많은 유부녀 사수있는데 미치겠음...

결혼한지 6년차라는데 애는없고

유부녀인건 알겠는데 나랑 어디 가거나(외근 나갈때가 종종있음)

차 같이 탈 때면 시도때도 없이 남편 욕함...

처음에는 뭐 사소한 부분이라 "아 네~ 힘드셨겠어요" 정도만 말했는데

일 끝나고 맥주 한잔 하는 자리에서 뜬금 남편이 자기 여자로 안봐주는거 같다고

그쪽이 봐도 자기 매력 없냐고 물어보데

근데 술기운이기도 하고 솔직히 좀 포동포동 육덕스타일이라 내가 그런스타일 좋아하거든

"귀여우신데요 왜" 한마디 했다고 그 뒤로 선을 엄청 넘는다

슬쩍슬쩍 만지고 괜히 말하면서 별로 웃기지도 않는데 막 내 어깨에 기대거나 나를 엄청 침..

최근들어 엄청 대놓고 선넘는 발언들이

1. 운동 엄청 열심히 하는데 그거 때문에 성욕이 20대때보다 더 왕성해졌다.

2. 나 아무래도 욕구불만인가봐

3. xx씨는 어떤 페티시 있어? 이런식으로 좀 무섭다.



특히 3번은 강원도 출장갈 때 내가 운전하면서 너무 졸려 하니까 나 잠 깨워준다고 농담한건데

나도모르게 저는 발이 이쁜여자가 좋아요. 라고 말했다가 집요하게 계속물어봄

어떻게 생긴발이 좋냐, 무슨색 페디큐어가 좋냐 발찌는 어떠냐 등등

근데 웃긴건 나도 그때는 분위기에 취해 전부 다 말함...

그리고 다음날 안하던 발찌에 내가 말한 색깔 패디큐어하고 사무실에서 슬리퍼 신고 와서

"짜잔 이거봐라" 하는데 솔직히 거기서 헉하고 무너져내리는줄 알았다 시발... 반칙아니냐




암튼 아슬아슬한데 문제는 내가 싫지가 않다.. 이러다 선넘는거 아니냐? 걱정도 되고

맨날 자기는 상대방이 만족해야 내가 만족이 된다 이런소리하는데 안넘어 갈 남자가 어디있냐 미치겠다.

가뜩이나 이번주에 주말에 뭐하냐고 물어보더라 남편 골프치러 갈 거 같다고 시발.. 같이 놀자는데

이걸 승락 할까 말까 마음에 고민중이다.



그리고 본인 이상형이 자기 사람, 자기여자는 지킬 수 있는 사람이라고 자꾸 나한테 복싱배우라고 그래서

진짜 배워볼 생각인데 인천 서구쪽에 복싱장 추천좀 해줘라. 옛날 스타일 말고 좀 현대적으로 웨이트랑 병행하면서

운동 할 수 있는곳으로, 대회출신 관장님이면 좋고 기왕이면 시설도 좀 괜찮은데로 알려줘

너무 줄넘기만 시키는거 말고 체계적인 커리큘럼 있는곳이면 좋을거같아.

그리고 복싱 하려고하는데 복싱화 사는게 좋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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