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_w71x2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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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9
새벽이슬이 맺힌 풀들 사이로 아름답게 피어난 노란 꽃들을 구경하던 아기 여우는 이내 풀숲 사이로 자신을 응시하고 있는 검은 물체와 마주했다.
순간 정신이 번쩍 든 아기 여우는 가족에게 돌아가기 위해 재빨리 걸음을 옮기기 시작했다.
귀여운 솜뭉치 같은 외모에 금방이라도 눈물이 떨어질 듯한 우수에 찬 눈빛을 발사하는 아기 여우의 모습은 보는 이들의 가슴까지 따뜻하게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