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리빙] '세균 득실' 도마, 이렇게 소독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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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리빙] '세균 득실' 도마, 이렇게 소독하세요

익_b7f6r3 180.3k 20.07.16

최근 제주와 안산, 부산 등 전국에서 집단 식중독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데요.


코로나19로 집안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진 만큼, 가정에서도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 도마와 같은 주방 도구를 깨끗이 관리해야 합니다.


도마의 교체 주기는 평균 1년 정도로 비교적 짧은 편입니다.


해산물과 육류 등 다양한 식품을 손질할 때 쓰는 데다가, 칼자국이 나면 미세한 틈으로 물이 들어가면서 세균과 곰팡이가 번식하기 쉽기 때문입니다.


도마는 손질하는 식품에 따라 고기용, 채소용, 생선용 등으로 용도를 구분해 2~3개 사용해야 안전한데요.


식재료에 따라 주로 번식하는 식중독균의 종류가 다른데, 달걀과 닭, 오리 등에는 살모넬라균, 어패류에는 장염 비브리오균, 채소류는 황색포도상구균이나 병원성 대장균과 같은 식중독균이 생기기 쉽습니다.


도마 하나로 여러 가지 식재료를 손질하면 식품 간 교차 오염이 일어날 수 있고 완성된 요리에도 균이 번식해 식중독에 걸릴 위험이 커집니다.


또 도마는 소재에 따라 제각각 다른 방법으로 소독해서 사용해야 하는데요.


플라스틱 도마는 굵은 소금을 뿌려 문지른 뒤 세제와 부드러운 수세미를 이용해 물로 씻어낸 후 햇볕에 완전히 말려 쓰고, 실리콘 도마는 열탕 소독이 가능하기 때문에 뜨거운 물에 삶거나 전자레인지에 2~3분 가열하는 방식으로 살균하는 게 좋습니다.


나무 도마는 수분을 잘 흡수하고 칼자국이 나기 쉬워서 관리를 더욱 철저히 해야 하는 재질입니다.


[맹보람/도마 업체 관계자]

"나무 도마는 일주일에 한 번 정도 굵은 소금으로 세척한 후에 물로 깨끗이 씻어서 그늘에서 말리면 틀어지지 않고 훨씬 오랫동안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나무 도마를 너무 오래 사용해서 곰팡이가 생겼거나 칼자국이 많이 났다면, 사포질 한 뒤에 도마 기름을 발라 기름 막을 입히면 더욱 오래 사용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리빙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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